정보통신부가 역점으로 추진해온 IT839사업 81개 기술 가운데 한국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문은 5개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서혜석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지난해 9∼11월 산·학·연 IT전문가 196명을 대상으로 IT839 사업의 13개 분야, 81개 세부 기술항목에 대해 실시한 ‘IT839사업 기술역량과 경쟁력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세대 이동통신 부품 기술은 일본보다 2년 뒤졌으며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은 최대 4년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IT839 사업 중 지능형 로봇 상호작용기술(인공지능·감성재현·대화·접촉 등)과 기계부품 기술은 미국·일본·스위스보다 각각 4년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차세대 PC분야의 오감처리 정보기술도 일본에 비해 4년이나 지체됐다.
또 IMT2000 고도화 및 차세대 이동통신 단말 기술은 미국 대비 0.5년, 4세대 이동통신과 초고속 무선LAN은 1.5년, 차세대 이동통신 부품은 일본에 비해 2년이나 기술격차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혜석 의원은 “한정된 재원으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만큼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큰 부가가치를 신속히 창출하는 데 힘써야 한다”라며 ”원천기술·부품기술 같은 기초 분야는 장기투자로써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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