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M, 반사방지 코팅기술 국내 벤처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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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M의 반사방지 코팅액으로 코팅된 기판 오른쪽 부분은 하부 이미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코팅이 안 된 왼쪽 부분은 반사가 돼 상단의 불빛이 보인다.

휴대폰이나 평판 디스플레이의 화질 개선에 필수적인 반사방지(AR) 코팅 기술이 국내 벤처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JTM(대표 고지현 http://www.jtmkorea.co.kr)은 한번의 코팅으로 99%의 투과율을 보이는 AR 코팅액과 코팅 공정을 개발, 휴대폰용 고순도 아크릴 수지(PMMA)·폴리카보네이트(PC) 윈도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플라스틱 기판을 코팅액 속에 담그는 디핑(dipping)이나 플로잉(flowing) 방식의 연속 공정을 구축할 수 있어 공정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5층 이상의 적층 코팅을 해야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1층 코팅만으로 높은 수준의 투과율을 구현, 원료 사용과 작업 공정을 줄여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 윈도에 대한 대량 작업이 가능해져 그동안 기술 및 비용 문제로 AR 코팅 적용이 미미하던 대형 LCD나 PDP 등에도 반사방지 코팅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기존 AR 코팅은 증착 방식을 이용, 작업 속도가 늦고 대형 디스플레이 윈도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R 코팅은 디스플레이 장치의 표면에 눈이 부시는 현상을 없애는 특수막을 형성, 투과율을 올리고 화면을 선명하게 해 눈의 피로를 덜기 위한 작업을 말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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