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가 북유럽 최대 가전 양판점을 유통망으로 확보했다.
엠피오(대표 우중구 http://www.mpio.co.kr)는 21일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에 220여 개 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엘 기간텐(El Giganten)’과 계약을 맺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MP3플레이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영국 딕슨(Dixons) 그룹 소유의 엘 기간텐은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는 가전 양판점으로 경쟁 매장인 ‘온오프(ONOFF)’, ‘시바(SIBA)’ 등보다 매장 규모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피오는 엘 기간텐에 ‘FL350’, ‘FE100’ 등 기존 유럽 수출 모델과 함께 신제품인 ‘HD400’, ‘FY700’, ‘FL400’ 등을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 2002년 독일 음향기기 업체인 ‘폰티스’를 인수하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 엠피오는 iF 디자인어워드 4회 수상, 빌트지(紙) 최우수 제품 선정 등 현지에서 인지도를 확보해 이번 엘 기간텐 입점이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중구 엠피오 사장은 “북유럽은 높은 구매력을 보유해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갖고 있어 한국산 제품의 인기가 높다”며 “북유럽 시장의 강화와 기존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안정된 판매망을 바탕으로 올해 유럽 시장에 최소 20만대 이상의 MP3플레이어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피오는 지난해 스위스와 스페인, 그리스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 높은 클럽 페스티벌과 X게임 마케팅을 실시한 데 이어, 이탈리아에서는 마라도나가 참여한 ‘AC밀란 해변 친선 축구대회’ 및 세리에A 리보르노 카리코의 주니어 팀 스폰서를 맡는 등 유럽 시장에 공을 들여 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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