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인터넷 업체들이 향후 기업 애플리케이션에도 웹 2.0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기업사용자의 편의성과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웹 2.0 접목을 추진중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쉬프트정보통신·컴스퀘어·투비소프트 등 주요 X인터넷 업체들이 웹2.0의 핵심기술 가운데 에이잭스(AJAX)와 맞춤형정보배달(RSS)과의 연동을 추진하거나 이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웹 2.0이 특성상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보다는 데스크탑 또는 포털형 애플리케이션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은 자사 핵심 컴포넌트와 AJAX 구현방법론을 섞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웹 2.0 수용 방법으로 AJAX 웹 2.0을 구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기술인 만큼 이를 기존 제품과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가을 기존 제품 가우스의 후속제품으로 내놓거나 별도 신제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놓고 내부 검토중이다.
이 회사 문경운 팀장은 “다른 X인터넷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웹 2.0을 X인터넷에서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X인터넷 구현만을 위한 툴이 아닌 전체 웹 서비스를 포괄하는 제품으로 마케팅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컴스퀘어(대표 김성우)도 AJAX와의 기술적 통합을 적극 추진중이다. 컴스퀘어는 기존 X인터넷 제품 ‘트러스트폼’에 AJAX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상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웹2.0 주요 기술 중 하나인 RSS와의 연동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기존 X인터넷 제품에 자체적으로 RSS 리더기 기능을 갖게 만드는 방안과 RSS와 별도 연계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중이다.
김형곤 사장은 “웹2.0은 리치웹을 구현하기 위한 관련기술의 총칭”이라면서 “아직까지 기업사용자들이 웹2.0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이에 대해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용어설명 : 에이젝스(AJAX: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는 자바스크립트 언어와 기타 웹 표준을 사용하는 기술이다. 에이젝스는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에 이은 인터랙티브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이젝스란 인터랙티브한 브라우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다. 즉 브라우저 안에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담아 사용자가 마치 브라우저를 쓰듯 별도 소프트웨어를 불러오지 않고 쓸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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