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영관 업체 CJ CGV(대표 박동호 http://www.cgv.co.kr)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전송 방식을 통해 디지털 영화를 상영한다.
그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한 디지털 영화를 개별적으로 상영한 사례는 있었으나 네트워크망을 통해 디지털파일로 전송된 영화가 정식으로 유료 개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지 3월 7일자 1면 참조.
CJ CGV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송일곤 감독의 신작영화 ‘마법사들’을 디지털 네트워크망을 통해 전송·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법사들’은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모든 과정이 디지털 공정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상영을 위한 별도의 색보정 작업을 거친 후 상영된다. 이에 따라 ‘마법사들’은 제작·배급·상영 등 전과정이 디지털 기반으로 이뤄져 진정한 ‘디지털시네마’를 구현하는 최초의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현호 CGV 프로그램팀장은 “디지털네트워크 망을 통해 영화를 전송하면 평균 필름 제작 비용 200만원과 필름 운송비 등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디지털 촬영장비 보급으로 늘어나고 있는 참신하고 개성있는 디지털 저예산 영화를 필름비용이나 운송비 없이 저렴하게 상영할 수 있어 한국 영화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법사들’은 오는 28일 CGV강변·상암·서면·인천 등 총 8개 CGV 상영관에서 무료시사회를 거친 후 30일 개봉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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