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영상 게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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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3D로 제작됐지만 2D 화면으로 밖에 즐길 수 없었던 게임을 완전 3D 입체로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세븐데이타(대표 하회진 http://www.7data.co.kr)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개념 3D입체영상 디스플레이기기 ‘트루3Di’ 시리즈를 내달부터 전국에 시판한다.

 기업홍보용 40인치에서부터 PC방용 19인치 모니터, 스탠드얼론형 게임기를 위한 14인치 제품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제품 모두 특허를 받은 ‘광학 미러에 겹친 2개의 LCD 모니터 방식’을 채택, 화면의 흔들거림이나 시야각 취약점, 어지러움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1개의 모니터에 특수 광학필름을 붙여 영상을 입체화시켜주는 것에 비해 해상도가 훨등하게 높다. ‘트루3Di’를 이용해 3D로 제작된 온라인게임을 실행하면, 간단히 해당 안경만 쓸 뿐 특수한 추가 장치나 소프트웨어적인 조작 없이 완벽한 입체영상이 구현된다. 레이싱이나 비행시뮬레이션, 액션 게임 등 해당 장르에 맞게 효과가 주어진 영상의 표현력을 극대화해 보여주는 것이다.

 세븐데이타는 우선 국내 PC방 시장 공략을 위해 조만간 수도권내에 ‘트루3Di’ 제품을 총체적으로 갖춘 ‘3D 입체PC방’을 오픈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이 가장 활발한 전국 PC방의 3D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아케이드게임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제품이라고 보고, 북미, 일본 등 아케이드게임기시장 종주국 직접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로보칸’이라는 이름의 로봇비행 슈팅게임을 자체 개발했으며, 올해안에 레이싱·슈팅 장르의 자체 개발 아케이드게임 3∼4종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하회진 사장은 “기존 디스플레이 기기에 비해 월등히 해상도와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3D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세븐데이타는 LCD 모니터형 제품 외에도 기업 및 지자체 등의 설명회, 프리젠테이션, 제품 발표회 등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프로젝트형 3D 영상 구현시스템도 개발 완료한 상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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