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난 16일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 선임된 김민석 현 회장(42)은 지속적으로 업계 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게임장 업주 단체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9대 회장을 뽑는 이번 투표에서 김 후보는 86명의 대의원 표를 얻어 53표를 얻은 상대 후보를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표차가 많이나서 놀랍다”며 “지난 3년간 미진한 점도 많았지만 변화하려는 노력이 대의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당선이유를 분석했다.
당선자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린 후 공식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그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업계 생존 대책과 사행성 게임장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효과적인 자정노력과 결과물를 보여줘야 하는 짐을 떠안게 됐다”며 이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또 최근 위폐로 인해 회원사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3년간 게임장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했지만 결과물이 없다는 내부의 비판이 있었다”며 ”이를 불식하는데 촛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적 청산 등 조직 장악이다. 김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득권 층과의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재신임을 받은 점을 활용해 숙정작업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 회장은 무리한 인적청산 보다는 신구조화를 통한 조직 융합을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법제도 개선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해 원로를 우대하고 조직개혁과 수익사업 관련된 위원회에는 신구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