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공공분야 사이버침해 사고 건수는 628건으로 1월 570건에 비해 10% 증가했다.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가 14일 발표한 ‘월간 사이버 시큐리티 2월호’에 따르면 공공기관에 대한 불법적인 침입 시도와 해킹 경유지로 악용 사고가 많이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불법적인 침입시도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해킹 경유지 악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사고 유형 1, 2위를 기록했다. 웜바이러스 감염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며 3위로 떨어졌다. 홈페이지 변조 사고는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10건 이하가 발생했다. 반면 주요 자료를 훼손하거나 유출하는 사고가 소폭 증가했다.
사고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고가 늘어 사고 다발 1위 기관이 됐다. 지난달 1위였던 연구소는 2위로 낮아졌으며 교육기관은 3위를 기록했지만 경유지로 악용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NCSC는 시스템의 최신 보안 패치와 백신 업데이트를 적용해 사고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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