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들이 서로 다르게 관리해온 음원 저장방식을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F·LG텔레콤 이동통신 3사와 KT는 약 2000만명에 달하는 컬러링, 링고 등 유무선 통화연결음 가입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최근 각사가 보유한 음원 저장방식을 표준화하기로 합의하고 음원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그동안 KT와 KTF는 G.726방식,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PCM 방식으로 각각 보유 음원을 관리함으로써 이용자들은 서비스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번 합의로 KT는 국내 최대 음원을 보유한 SK텔레콤(PCM방식)의 음원 정보를 받아 G.726 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KT는 상대방의 통화연결음을 자신의 집 전화 통화연결음으로 만들어주는 ‘캐치 링고’ 서비스를 15일부터 다음달까지 시범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KTF·LG텔레콤도 이달 말부터 KT 등 타사 가입자의 음원 정보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정태 KT 서비스기획본부장(상무)은 “캐치 링고 서비스는 유무선 간 장벽을 없애는 또 하나의 유무선통합 컨버전스 서비스며 유무선 가입자 간 음원 교류 활성화를 통한 통화연결음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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