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와 반도체의 만남. 반도체로 물고기를 모은다.’
반도체 센서 전문 개발업체인 로즈텍(대표 이주헌 http://www.fishcall.co.kr)은 반도체 소자를 통한 필터링 기술을 이용, 빛과 소리를 동시에 이용한 전자 집어기 피쉬콜(FISHCALL·사진)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쉬콜은 소형 전자칩(MCU)를 통해 랜덤하게 신호를 발생시키며 워터스위치(water switch)가 내장돼 입수 시에만 자동으로 동작·전력소모를 최소화 시켰다. 또 초소형(4cm), 초경량(9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본체의 비중을 마음대로 조절 가능해 담수, 해수 낚시에 모두 적합하며 대낚시, 릴낚시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물고기가 가장 선호하는 특정 저주파 대역폭의 소리와 함께 물고기가 수용하는 빛의 파장을 이용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여 반경10미터 이내의 물고기를 유인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피쉬콜은 기존 낚시도구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정확한 목표지점의 유인이 가능하며 추가장비(보조낚시대, 봉돌, 확인찌)도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주헌 로즈텍사장은 “피쉬콜은 원거리의 물고기를 쉽게 유인하므로 낚시 초보자에게 어획의 즐거움을 주며, 집어를 위한 과다한 밑밥 사용을 하지않아도 돼 수질환경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즈텍은 초미세가공(MEMS)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식 가스센서, 타이어압축공기측정전달시스템(TPMS), 전자집어기 등을 개발한 반도체 센서 전문업체다.
한편 로즈텍은 오는 3월 17일부터 3일간 서울 농수산물센터에서 열리는 2006 서울국제낚시박람회에 참가, 피쉬콜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