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지상파DMB 모듈이 개발됐다.
DMB 모듈 전문업체 프리샛(대표 김영민 http://www.freesat.co.kr)은 크기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초소형 지상파DMB 모듈 ‘FSM-450A·사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리샛이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기존 DMB 모듈 ‘FSM-800’에 비해 크기와 전력소모 모두 절반 수준이다. 이 모듈은 유레카147 방식의 DAB 수신을 지원하며, 전력소모량을 285㎽ 이하로 줄였다. 크기는 현재 출시된 모듈 제품 중 최소인 30×18×3.3㎜로 설계됐다.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가 적어 MP3플레이어·디빅스플레이어·내비게이션·PMP·PDA·휴대폰·휴대형 컨버전스 제품 등 LCD가 연결된 소형기기라면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근도 부사장은 “지상파DMB 모듈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프리샛 모듈은 수신감도와 호환성이 좋아 단말기 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해외 수출 상담도 진행되고 있어 올해는 수출 실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샛은 위성과 지상파DMB 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통합모듈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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