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벤처협회(KOVWA·회장 송혜자·사진)가 우수 여성벤처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든다.
협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KOVWA 공동브랜드 구축사업’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배경은 여성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조사결과 자금보다는 판로개척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다음달까지 산·학·연·관 인사 10명 내외로 구성된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위원회는 브랜드 개발 및 참여업체 선정 기준 등을 만들 계획이다. 브랜드는 회원사가 정보통신·멀티미디어·지식서비스 등으로 사업 분야가 다양한만큼 이들이 업종 및 제품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한다. 또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의 인증규정을 마련, 우수 기업에만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늦어도 8월까지 브랜드 개발을 마무리 짓고, 9월 참여업체 선정 후 10월부터 브랜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송혜자 여성벤처협회장은 “여성 벤처기업 상당수가 인지도 약화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많다”며 “검증을 통해 우수 기업이 활용함으로써 기업이 신뢰도를 쌓고 수주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