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대표 김한용 http://www.gotesla.com)는 휴대폰이나 하드디스크용 초소형 모터 등에 쓰이는 초슬림 자석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의 소형화에 맞춰 자석 두께를 기존 700㎛에서 100∼300㎛로 줄이면서도 자기 특성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폰 자동 초점조절 모터나 1인치 이하 하드디스크용 모터 등 고부가 제품에 적용, 향후 3년 동안 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기존 소결 자석의 대체도 기대된다.
첨단 초소형 모터용 자석은 지금까지 주로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다.
김대현 테슬라 이사는 “신소재와 공법을 사용, 자석 두께를 세계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며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이는 고부가 초슬림 자석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2001년 삼성전기 적층박막사업부에서 분사한 업체로 사업 초기부터 정밀 모터용 자석을 비롯, 진동모터용·광픽업·스피커용 등 고품질의 자석을 국내 주요 전자제품 제조업체에 공급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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