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썬(http://www.sunonline.co.kr)’
웹젠(대표 김남주)이 첫 성공작 ‘뮤’ 이후 4년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올 최고의 야심작이다.
‘뮤’ 단일게임 업체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음과 동시에 온라인게임 개발력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음을 입증해 보일 만한 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3년 여에 걸친 오랜 개발 기간과 ‘뮤’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웹젠의 모든 기술이 응집됐다는 측면에서 웹젠의 새로운 출세작이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
‘썬’은 PC온라인 장르이면서 콘솔이나 아케이드게임 같은 게임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틀존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이용자는 누구든 배틀존을 생성하고 이용해야 한다. 이용자자신의 목적에 맞게 맵, 난이도, 참여 이용자수, 몬스터 타입 등을 자유롭게 결정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천편일률적인 맵 변화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다양한 맵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미션·헌팅·이벤트 등 3가지 맵을 오가며 다양한 배경에서의 전투에 빠져들 수 있다. 같은 시나리오의 게임을 하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과 박진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자기 캐릭터의 전투방식을 스스로 스타일리시하게 꾸밀수 있게 한 것과 동시에 게임시스템 자체의 연출력을 극대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 따라서 이용자는 자기 느낌의 전투를 즐기돼 게임 전체의 효과적인 연출을 통해 극대화된 액션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여러 색다른 구조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이 훨씬 더 뜨겁다.
중국에서는 이미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대체할 유일한 대안으로 꼽힐 정도다. 지난해 공개되기도 이전에 벌써 더나인에 1500만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수출된 바 있다.
북미·유럽지역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크다. 지난해 E3 2005에 선보인 뒤 현지 주요 언론과 비평지를 통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잇따라 선정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일문일답/김남주 웹젠 사장
―‘썬’에 바라는 기대는.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기대가 먼저 앞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즐기는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늘 우리의 과심사고 지표다. 이용자들이 가장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반응이 뜨거운데.
▲모든 것 다 예상했다면, 거짓말일 테고 어느정도 자신감은 있었다. 이미 중국에 수출이 됐고 북미·유럽지역에도 좋은 조건의 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최상의 품질이라면, 어느 지역에서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5월 공개서비스이전까지 중점을 둘 사안은.
▲우선은 비공개테스트와 사전공개서비스를 통해 취합된 이용자 요구를 최대한 게임에 수용하겠다. 서비스 안정화에 초점을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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