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최고 수준 BcN 구축..u­코리아 기본계획 확정

 오는 2010년에는 유선 1000만 가입 가구, 무선 1000만 가입자에게 광대역 멀티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광대역통합망(BcN)이 구축된다. 또 유비쿼터스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u시티가 건설되고 무선통신기술인 전자태그(RFID)가 통신 인프라의 핵심기술로 자리잡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께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인프라 위에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하게 될 전망이다.

 제26차 정보화추진위원회는 7일 제26차 회의를 열고 범국가적 비전과 공공·경제·사회 등 분야별 혁신전략을 제시하는 ‘u코리아 기본계획(2006∼2010년)’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BcN서비스를 내년까지 D1급 회선에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전송이 가능한 전화서비스, 유선과 WCDMA 간 영상전화 연동, 양방향 DMB를 BcN에 통합하는 등 통신·방송·인터넷을 통합한 ‘BcNⅡ’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또 전송망은 테라급 DWDM장비와 광스위칭 장비인 OXC 전송망이 기본으로 구축되며, 가입자망은 50M∼100Mbps서비스가 가능한 FTTZ(xDSL·HFC·AON 등)로 고도화된다.

 BcN계획의 3단계인 오는 2010년까지는 XVGA급 화질의 영상전화와 4G 및 FTTH 간 통합 등이 이뤄지며, 유무선과 방송간의 통합을 총망라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어 플랫폼이 구축된다. 전달망은 2단계인 테라비트급 DWDM에서 진화한 페타비트급 DWDM 장비가 백본에 구축되며 가입자망은 FTTZ가 완벽하게 구축돼 통합된다. 무선부문은 30Mbps급 와이브로와 3.5세대(Beyond 3G) 서비스를 통해 50Mbps급으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정통부는 이 같은 일정으로 2010년까지 유선 1000만 가입 가구와 무선 1000만 가입자에게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통부는 이번 u코리아 기본계획을 통해 무선통신기술인 RFID를 다양하게 적용해 모바일 u서비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성옥 정보화기획실장은 “이번 계획은 정보통신 일등국가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면서 “오는 2010년까지 u코리아 구축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2만2000달러, 국가 경쟁력 15위권, 국민 삶의 질 25위권 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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