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해외 진출 국가가 모두 11개국으로 늘어났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IMC게임즈(대표 김학규)가 개발한 신작 온라인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http://www.granadoespada.com)’를 싱가포르 인포컴아시아홀딩스(IAH)를 통해 동남아·대양주 8개국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 120만달러에 러닝로열티 30%, 인센티브 16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IAH는 향후 2년 동안 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베트남·호주·뉴질랜드 8개국에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서비스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이미 수출된 일본·중국·대만에 이어 모두 11개국에서 서비스하게 됐다. 지금까지 누적수출액만 2000만달러에 달한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국내에서 상용화되기도 전에 이같은 수출고를 올린 것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안정적인 서비스에의 믿음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국가 대표 온라인게임을 만들어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한동안 대작이 없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0일 예정된 일본내 비공개테스트가 시작되면, 일본시장에서도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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