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시스, 범용 모바일 3D 엔진 출시

　모바일 솔루션업체 리코시스(대표 이창근 http://www.reakosys.com)는 올해 대중화가 기대되는 모바일 3D 게임 시장을 겨냥해 ARM9 계열 칩세트를 사용하는 휴대폰에서도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3D 엔진 ‘M3D 수퍼셋’(S.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엔진에 비해 3D 그래픽 처리 속도를 두 배 이상 향상시킨 ‘M3D S.S’는 데이터(리소스) 관리 툴, 확장 뷰어, 개발툴 안내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API)를 보강, 게임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지형·빌보드·UV 애니메이션 등의 API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엔진이 하드웨어 가속칩에 기반한 반면 새 엔진은 최근 출시되는 범용 ARM9 계열 칩세트에 최적화시켜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코시스는 ‘M3D S.S’ 출시에 맞춰 이달 중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소개 및 제작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코시스는 현재 SK텔레콤, 중국 차이나유니콤, 미국 버라이즌 등에 게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F와 일본 KDDI을 통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이창근 사장은 “모바일 3D 시장 확대를 위해 게임 개발사에 대한 교육, 기술협력 뿐만 아니라 솔루션 무상보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사와의 동반 해외 진출을 통해 모바일 3D 엔진의 세계 표준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