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블폴더 DMB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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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양방향으로 폴더를 열 수 있는 삼성전자의 지상파DMB 신제품 ‘SPH-B3100’ 모델.

 삼성전자는 가로 또는 세로 양방향으로 폴더를 열 수 있는 신개념의 지상파DMB폰을 개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더블폴더 DMB폰(모델명 SPH-B3100)은 통화할 때는 폴더를 위로 열고,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려면 폴더를 옆으로 여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화면 각도도 사용자의 눈높이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1600만 컬러 TFD LCD와 화면 양 옆의 듀얼스피커를 통해 실제 TV와 같은 생생한 화질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 MP3 음악을 감상할 때는 폴더를 열지 않고 외부 키를 통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 밖에 DMB 방송시청 중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는 ‘멀티 태스킹’, PC 없이 프린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모바일 프린팅’, 2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도 모두 내장하고 있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 DMB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전세계인이 위성 및 지상파DMB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세계 모바일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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