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차기 원장 후보가 이주헌 현 원장, 정인억 부원장, 김재일 서울대 교수 3명으로 압축됐다.
국무총리실 소속 경제인문사회연구회 KISDI 원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최송화)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제8대 KISDI 원장 후보에 이 원장, 정 부원장, 김 교수를 3배수로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앞으로 약 한 달간 각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치고 대면 면접을 통해 내달 20일 선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임 원장은 오는 4월 1일 임기가 시작된다.
이 원장은 미국 서던 미시시피주립대를 졸업, 일리노이 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IT리더스포럼·통일IT포럼·월드라이트·한국경영정보학회 등을 이끌고 있으며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함께 현 정부 IT정책 수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된다.
정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밴더빌트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국제기구인 APEC TEL WG(정보통신실무그룹) 의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 대표적인 IT 외교 전문가로 꼽힌다.
유일하게 비KISDI 출신인 김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경영학 박사를 수료하고 지난 96년부터 서울대 경영학과 정교수로 재직중이다. 현재 한국마케팅학회장과 대한항공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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