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슈로온라인

남자라면 누구나 멋진 로봇를 타고 우주 혹은 공중에서 신나게 싸우는 상상을 해 봤을 것이다. 누구나 어린시절 로봇이 등장하는 만화영화에 푹 빠져 봤을 정도로 ‘메카닉’이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하다.

하지만 막상 게임으로 등장 했을 땐 친숙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조작과 마니아적 요소가 너무도 강해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다. 적어도 이 작품 ‘슈로온라인’이 나오기 전 까지 말이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프리스톤테일’로 유명한 이모션의 소나기팀에서 제작한 메카닉 소재 3D 액션 캐주얼 게임이다.

‘슈로 온라인’은 ‘Shooting (슈팅) + Hero (히어로)’의 조합어로 영웅을 통해 통쾌한 액션 슈팅과 짜릿한 조작감을 즐길 수 있는 공중전 중심의 하이 스피드 액션 게임이다.

 

 # 쉬운 조작감·호쾌한 전투

 다른 슈팅 게임이나 액션 게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호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중 맵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다른 유저와 함께 무한 슈팅 경쟁으로 승패를 겨루는 방식으로 캐주얼 하이 스피드 액션게임의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다.

기존 메카닉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생소했다면, 이 작품은 귀여운 메카닉 디자인과 슈츠 등 여러 만화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디자인으로 친밀도를 높였다. 유저들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파츠를 골라서 기체를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메카닉은 어렵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또 키보드를 이용한 쉬운 조작방법은 기존 메카닉 장르가 어렵다고 느끼던 유저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록온원다이렉션시스템(Lock On One Direction System)’은 타깃 레이더에 상대 캐릭터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타깃 조준이 이뤄진다.

여기에 ‘철권’이나 ‘버추얼 파이터’ 같은 대전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카메라 연출로 박진감을 살렸다. 상대 공격 역시 간단한 키 버튼만으로 다이나믹 하게 회피할 수 있어 액션 슈팅의 짜릿한 묘미까지 느낄 수 있다.

# 다양한 게임 진행 방식

이 작품에는 적과 가까울 때 공격하는 근접공격과 일정거리에서 공격하는 원거리 공격 그리고 강력한 공격을 하는 필살기 개념의 버스트 공격의 3가지 공격패턴이 존재한다.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지만, 타깃 대상과 거리 검색을 통해 근접공격과 원거리 공격이 자동 변화되어 전투 조작은 어렵지 않다. 캐릭터만의 고유의 버스트 공격은 타임 축적방식을 통해 역전의 묘미를 준다.

 게임 내에는 기본적으로 ‘아이템 솔로 플레이’ ‘팀플레이’ ‘노 아이템 팀 플레이’ ‘솔로 플레이’의 4가지 게임모드가 지원된다. 아이템 전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저마다의 성능을 잘 활용해 불리한 게임을 일발 역전할 수 있는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즉 맵 아이템 박스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맵 아이템을 통해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맵 아이템을 사용해야 불리한 상황과 순위의 역전이 가능하다. 한번의 공격으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는 맵 아이템은 시합 종료 순간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게 만든다.

여기에 여러 맵 아이템을 이용 콤보 공격이나, 조합 공격이 가능해 유저의 실력에 따라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팀 플레이의 경우 이 작품의 백미라고 할 정도로 긴장감이 넘치며, 사방에서 날아들어오는 미사일과 버스터들을 ‘부스터’를 이용해 피하는 재미가 상당하다. 또한 자동 ‘록온시스템’과 랭킹에 따른 ‘록온체인지’ 기능은 본인이 공격하고 싶은 유저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 편의성을 잘 살렸다.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는 모드는 순수하게 플레이어의 실력으로 승패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실력에 자신 있다면 상위 랭킹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협력 모드를 이용해 거대한 함대를 점령하는 모드 와 여러 만화적 상상력을 동원한 모드를 구현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형태의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자신만의 캐릭터

시합을 통해 얻는 배틀 포인트와 엘리를 이용해 멋지고 귀여운 코스튬 플레이 의상들과 다양한 배틀 장비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한 의상과 장비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영웅(슈로)의 모습을 꾸밀 수 있다.

상점에서 슈로의 헬멧, 바디, 백팩, 무기, 얼굴을 구입하여 마음대로 커스텀 마이징 하게되며. 셋트로 구성된 형태로 슈로를 꾸밀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아이템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슈로로 커스텀 마이징이 가능하다. (단 클로즈 1차 베타 때 실제 구입은 불가능하고 상점에서 아이템 장착만 가능해 미리 아이템을 장착해보고 나만의 슈로 스타일을 정해 놓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작품은 메카닉이란 특징 이외에, 빠른 전개와 독특한 게임성, 쉬운 조작성으로 접근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전투 중에서 느껴지는 슈팅과 게임 플레이 방식은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지녔다 .

하지만 아직 클베 단계이기에 단점도 많이 존재한다. 익숙치 못한 컨트롤과 다양하지 못한 게임 모드 그리고 초보자들을 위한 튜토리얼 모드의 부재 등은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아직 클로즈 베타 1차여서 게임 내 콘텐츠의 모든 것이 완성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변화될 ‘슈로온라인’의 모습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슈로 온라인’ 시나리오

지구와 다른 차원 혹성 ‘팡게아’에 있는 ‘네오 코아’, ‘바티캰’, ‘아리안’,‘ 프레스트’,‘알 크라임’의 다섯 국가는 고대 문명의 산물인 영자력 가속 시스템 ‘아비스’의 독점을 놓고 오랜 기간 동안 세력 전쟁을 하고 있었다.

3번의 커다란 대전을 통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5개 국가 대표들은 무의미한 전쟁 대신 특수 공간 상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슈팅 히어로들의 전투 시합을 통해 우승한 국가에게 4년 동안의 아비스를 독점하는 권리와 각 국가를 통제할 권한을 주는 ‘파이브 내셔널 파이터 (Five National Fight 이하 FNF)’ 경기를 만들어 이 시합을 통해 100년 간 평화를 유지해왔다.

 각 국가는 ‘FNF’ 에서 우승해 ‘팡게아’를 지배하기 위해 영자력을 가진 사람들을 슈로(슈팅 히어로)로 키웠고, 영자력을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영자력 배틀 아머 (E.B.A) 개발에 국가의 총력을 쏟아 부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FNF’ 를 ‘팡게아’ 최고의 축제 겸 스포츠 행사로 각광받게 만들었고, 우승자는 국가의 영웅이자 ‘팡게아’의 스타로써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에 수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와 국가의 영광을 위해 험난한 모험 속으로 뛰어 들게 된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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