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보통합관리체계(MIMS) 2단계 사업 출항 이상 무’
올해 첫 대형 국방정보화 프로젝트인 MIMS 2단계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6일 MIMS 사업 입찰 서류를 접수한 가운데 사업 추진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던 방위사업청(청장 김정일)이 지난 21일부터 입찰에 참여한 삼성SDS·LG CNS 등 두 곳의 업체를 대상으로 예비 사업자 선정 작업에 전격 착수한 것.
방위사업청은 MIMS 2단계 사업의 기술 및 가격 평가 점수를 토대로 다음주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합참 정보본부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은 지 얼마 안된 탓에 한 달 넘게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말끔히 씻어내게 됐다.
그동안 속앓이를 해오던 IT 서비스 업체·서버 업체·솔루션 업체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방위사업청의 사업 평가 일정 지연으로 IT 서비스 업체 입장에선 고급 인력이 일손을 놓고 있어 인건비 과다 지출이 불가피했고, 서버 및 솔루션 업체들은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는 사태가 올까 전전긍긍했었다.
지난달 1일 개청한 방위사업청이 첫번째 대규모 획득 업무인 MIMS 2단계 사업을 원만하게 진행하면, 향후 E―X(조기경보기도입) 등 대형 획득 사업도 제때 수행, 우리 소요군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 합동C4I팀 측은 “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심사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높이고자 각 군 및 기관에서 평가 인원을 공개 모집, 기업의 제안서 평가 작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위사업청 합동C4I팀 한 관계자는 “MIMS 제안서 평가 결과를 가능하면 업체에 공개,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업체에 입증시키는 등 사업 평가 이후에 불거질 민원 소지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MS 2단계 사업에 참여한 서버 업체의 한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의 MIMS 2단계 평가 작업이 당초 예상을 깨고 일찍 착수한 덕분에 기업 입장에서 예비사업자 선정 가부를 떠나, 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감을 상당 부분 덜게 됐다”고 반겼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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