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한국스마트카드와 롯데카드가 벌여온 후불 교통카드 발급 개별협상이 결렬됐다.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신규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없게 되며 이달중 막판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달 초부터 기존에 발급된 교통카드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서울 교통카드 서비스 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김정근)는 22일까지 롯데카드 측과 신규 후불 교통카드 발급 협상을 진행했으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신규 카드 발급과 관련해 롯데카드 측에 카드 장당 2400원의 발급비 등 다수의 안을 제시했으나 롯데 측이 이를 거부하고 협상시한 연장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른 카드사와 개별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데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지속해온 만큼 더이상 협상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결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된 기존 카드에 대한 협상도 이미 0.7∼1.5%의 정산 수수료와 지하철 운영기관 제출용 이행보증보험 제출 등의 조건을 제시했으나 롯데카드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이달중 이 조건을 수락하지 않으면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카드 측은 “기존 수수료 0.5% 외에 추가로 발급·관리 비용 명목으로 3040원을 요구하는 것은 이용운임의 1.5% 수수료 수입이 전부인 신용카드사가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며 그 근거도 명확하지 않다”며 “더욱이 3월 1일부터 기존 카드에 대한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것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고객을 볼모로 한 비용전가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며 합리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삼성·신한·외환·롯데 카드 등 4개 신용카드사와 지난해 말 만료된 후불 교통카드 발급·사용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조건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SW 많이 본 뉴스
-
1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확정…공공 지분 29%
-
2
'국산 뉴로모픽 반도체 나온다' 엣지AI, MDS인텔리전스와 첫 상용화
-
3
MS, 100여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AI 공개…“미토스보다 뛰어나”
-
4
앤트로픽 AI 미토스, 5년 걸린 애플 최첨단 보안 무력화
-
5
韓-UAE, AI 동맹 본격화…반도체·데이터센터 투자 협력
-
6
MS, “26개 국가서 AI 사용률 30% 넘어…아시아 '새로운 성장 축' 부상”
-
7
AGI·초지능 시대 대비…'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 출범
-
8
로보틱스 기대감 올라탄 현대오토에버, IT서비스 시총 1위 등극
-
9
특별법 통과로 탄력받는 AIDC 지원…과기정통부-기후부, 안정적 전력 공급 맞손
-
10
앤트로픽, 중소기업 AI 시장 공략 본격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