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정 트라이콤 사장 "IT서비스업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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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기반의 서비스업체로 변신하겠습니다.”

 김정 트라이콤 사장은 22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소프트웨어(SW) 유통 중심의 비즈니스에 벗어나 기업용 토털 솔루션업체로 탈바꿈할 것”이라면서 “기술 기반의 서비스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체질 변화를 주문했다.

 트라이콤은 다우기술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SW유통업체로 알려진 기업이지만, 올해부터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유통보다 서비스 중심으로 회사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난 18년간 유통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사업을 벌여갈 것”이라며 “최근에는 온라인 IT교육서비스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이콤은 지난해 말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 공인교육기관인 필라넷의 교육센터를 통해 기업체 전산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작했다.

 창립 19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도 완료했다. 여기에는 19년 전통의 회사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솔루션업체로 변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내부적으로 CI 선포식을 갖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고 밝힌 김 사장은 “임직원 모두 새로운 기업 이미지에 맞는 인재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라이콤은 오는 7, 8월께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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