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LG전자가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이란 가전제품 거래선인 ‘골드 이란(Gold Iran)’과 에어컨 관련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르면 골드 이란은 테헤란에서 120㎞ 가량 떨어진 카스피안공단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에어컨 조립공장을 건설하고, LG전자는 에어컨 생산에 필요한 부품과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골드 이란은 그동안 LG전자 에어컨을 수입, 판매해 왔으나 완제품 수입관세가 높은 데다 이란 정부의 외산 가전제품 거래선에 대한 세무조사 압력이 고조됨에 따라 현지 생산 방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공장은 LG전자 브랜드로 이란 내수용 에어컨을 생산하게 되지만 앞으로 ‘에어컨의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중동시장에 LG전자가 진출하는 데 교두보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현재 이란에서 에어컨 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기술 협약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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