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기술원이 디지털TV 같은 핵심부품 개발환경을 워크스테이션에서 신클라이언트 환경으로 바꿨다.
LG전자기술원(원장 이귀로)은 20일 시스템IC(SIC)팀을 중심으로 한국썬의 신클라이언트 ‘선레이’ 60여대와 서버 10여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클라이언트는 중앙 서버에서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공급해 클라이언트(개발자) 단에서 단순 입출력 기능만 지닌 단말기를 사용하는 환경을 말한다. 기술원이 신클라이언트 제품을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원 SIC팀은 관련 장비를 추가 구매할 방침이어서 LG그룹은 물론 다른 기업의 기술연구소 개발환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술원 측은 “기존 워크스테이션 개발환경에서 대용량 시뮬레이션을 돌릴 때를 제외하고는 CPU 사용률이 1∼2%에 불과해 컴퓨팅 자원 낭비가 많았으나, 도입 후에는 자원 활용률이 높아져 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장비를 공급한 LG엔시스와 한국썬은 LG전자기술원 사례를 바탕으로 신클라이언트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영업과 마케팅 기술인력 14명으로 구성된 ‘선레이사업팀’을 결성하고 다음달부터 LG그룹 등을 상대로 ‘신클라이언트 로드쇼’를 펼칠 계획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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