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솔루션 개발업체 이지씨앤씨(대표 김용화 http://www.egc.co.kr)가 일본의 호텔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 엠피테크(대표 요시모토 마스오)와 IPTV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엠피테크는 일본을 비롯, 한국·미국·유럽 등 세계 50개국 1만4300개 호텔에 초고속데이터서비스(HSIA)와 VOD·유료TV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지씨앤씨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에서 대형건물·아파트·병원·학교 등 집단생활형건물(MDU)를 대상으로 한 IPTV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씨앤씨가 준비중인 IPTV는 KT가 구상하는 ‘닫힌 망(클로즈드 네트워크)에서 가입자에게 콘텐츠·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가 아닌 열린 망 구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김용화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논의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 IPTV 서비스가 그나마 대형 통신사업자의 폐쇄망 가입자에게만 서비스할 예정인 데 비해, 일본은 열린 망으로 세계 각국의 ADSL과 케이블모뎀망 사용자에게 고화질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IT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