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코어 노트북PC ‘센스 X11’을 출시한다.
듀얼코어 제품인 센스 X60과 R65가 출시된 지 한달 만에 선보인 X11은 인텔 나파 플랫폼을 기반으로 코어 프로세서 듀오·i945 칩세트·802.11abg 무선 랜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하나의 CPU 안에 두 개의 코어를 내장해 기존 싱글코어 제품에 비해 30% 정도 성능이 올라갔으며, 두 개의 코어가 독립적으로 연산을 처리해 여러가지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도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또 인텔 GMA950 내장 그래픽과 엔비디아 ‘지포스 Go 7400 외장 그래픽 솔루션’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그래픽 기술은 시스템 메모리의 일부를 그래픽 메모리로 활용하는 ‘터보 캐시’와 빛과 그림자를 자연스럽게 처리하는 ‘퓨어 비디오’ 등을 적용해 노트북PC에서도 홈시어터와 같은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신과 확장성을 크게 강화해 기존 블루투스1.x보다 두배 정도 빨라진 블루투스2.0+EDR를 지원하고 휴대폰·포토 프린터·이어세트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선택 사양인 내장형 지상파DMB 수신을 통해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즐길 수도 있다.
김헌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기존 서브 노트북PC의 제한된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모델이 센스 X11”이라고 소개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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