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및 DVD 전문업체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 http://www.kdmedia.net)가 KTH(대표 송영한)와 영화 사업 제휴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영화 제작 사업에 적극 나선다.
케이디미디어는 지난해 비디오·DVD 유통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대형화·전문화되고 있는 한국 영상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KTH와의 협력, 한국DMB를 통한 신규 미디어 모색 등 단계별로 영상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KTH와는 ‘내 여자의 남자친구’ 및 향후 제작 영화에 대한 제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워터보이즈’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연출한 ‘스윙걸즈’ 및 호러영화 ‘윌러드’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올해 다양하게 선보일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시험해 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케이디미디어는 지난해 4월 한국DMB 주식 10만주를 취득했다.
신호인 사장은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영상,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합종연횡은 M&A와 제휴 등을 통해 올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쇼박스, 롯데시네마, MK픽쳐스 등과의 기존 제휴 관계를 기본으로 콘텐츠 수요에 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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