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극복하는 창의적 CEO의 조건
왕즈강 지음. 백경민 옮김. 멘토르 펴냄. 1만3000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 급작스럽게 닥치기도 하는 비즈니스 현장은 흡사 지뢰밭과 같다. 기업 경영에 처음 뛰어든 초보 경영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21세기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민첩하고 창의적인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경영자는 조직의 힘과 규모를 확장하기보다는 지식과 창의력을 키우려 노력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하는 창의적 CEO의 조건’은 매출 부진·시장 점유율 하락·직원들의 균열 등 기업이 처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원리를 담았다.
이 책은 초보 경영자들이 위기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기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경영자들 앞에 닥친 다양한 과제에 대한 상세한 해결책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초보 경영자들에게 경영 입문서로 적합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직원들이 이탈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드는 법, 사업 아이템의 적절한 선택 기준 등을 보여주는 좋은 지침서다.
저자의 조언은 △송곳같이 정확하게 포지셔닝하라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큰 성공을 잃지 마라 △실패 앞에 담담하라 △사업의 70%는 판단력, 30%는 포부다 △호감을 얻고 싶다면 진심어린 미소를 지어라 △실수는 솔직하게 인정하라 △하늘이 두 쪽 나도 신용은 지켜라 등 명쾌하다 못해 속이 시원하다.
저자는 중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도 명시했다. 건강을 위한 업종, 허영심을 채워주는 업종, 희소업종,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업종, 여성 관련 아이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원칙이 중국에서만 적용되라는 법이 있으랴.
마지막 장에서는 △분명한 목표 정하기 △시간관리 잘하기 △산업기밀 철통같이 지키기 △과감한 결단력 갖추기 △끈기 있게 협상하기 등 ‘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창의적 CEO의 행동원칙 10가지’도 담았다.
저자 왕즈강(王志剛)은 1974년 태어나 내몽골사범대학 국제예술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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