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M 전문업체 애보슨트와 사이클레이드의 국내 지사 통합이 ‘초읽기’를 시작했다.
애보슨트 본사는 이달 초 사이클레이드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두 지사의 유통 채널을 통합 운영키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이달 중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두 회사 통합이 눈길을 끄는 것은 지사 설립이 2년도 채 안 됐다는 점 때문. 애보슨트는 총판업체인 OTM을 통해 국내 영업을 진행하다 지난해 말 정식 한국 지사를 설립했으며, 사이클레이드도 올해가 설립 2주년이다. 지사를 설립하자마자 본사 간 합병이라는 변수를 만난 것.
특히 이번 합병이 관심사인 것은 KVM 시장을 키우는 데 계기가 될 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KVM은 키보드·비디오·마우스의 약자로 원거리의 전산시스템을 원격으로 조정하고 통합 관리하는 장비다. 애보슨트는 이번 합병으로 KVM 분야부터 사이클레이드가 강점을 가진 시리얼 콘솔과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신우철 한국애보슨트 지사장은 “합병 계획과 일정은 이번에 열리는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IT기업 간 합병으로 지사 간 통합도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더 유연한 지사 운영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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