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생활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IT 발전에 따라 하루가 다르게 첨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자신에 맞는 휴대폰을 고르는 게 어려운(?) 일이 됐다. 휴대폰 구매시 유의할 점과 요금부담 해소방법을 살펴본다.
◇1318세대, 음악·디카 기능 중요=휴대폰으로 MP3 음악을 즐겨 듣는 1318세대 학생들은 MP3와 셀프카메라 기능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뮤직폰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는 제품과 내장 메모리만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구분된다. 외장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 메모리 용량에 따라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게임폰은 게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디자인과 키 배열을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폰의 경우, 동일한 화소 수라도 업체별로 선명도와 화질 차이가 발생한다. 청소년은 또 전자사전, 웰빙 음악감상 기능 등 학습에 유익한 부가기능 지원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1923세대, DMB 및 실용성 따져야=지상파DMB폰은 수신율이 중요하다. 아직까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을 빼고는 음영지역이 많다. 제품 구입 전에 인터넷 등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의 방송 수신율을 미리 따져보는 게 좋다.
배터리 연속사용 시간도 중요한 포인트다. 가뜩이나 부가기능을 많이 갖춘 DMB 휴대폰으로 방송까지 본다면 배터리 사용시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DMB 시청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기능을 비롯, 취침예약 기능 등을 확인해야 한다. EPG기능이 있으면 대기화면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DMB 채널을 확인,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취침예약 기능의 경우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새내기들은 파일뷰어, 이동식 디스크, 모바일 프린팅 등 업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살펴야 한다.
◇요금제 선택도 중요=휴대폰을 골랐다면, 이제는 통신요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이통사들이 청소년용으로 내놓은 요금제를 잘 고르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다.
SK텔레콤은 18세 미만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는 ‘팅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한달에 문자메시지를 3000건까지 무료로 보낼 수 있고 월 사용금액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기본료 2만6000원에 요금상한 3만원, 3만5000원, 4만원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월 2만원 상당의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F에는 ‘비기(Bigi) 문자요금’과 ‘비기 알짝요금’이 있다. 비기 문자요금은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내는 청소년에게 적합한 요금상품이다. 비기 알짝요금은 가족 또는 친구 등 주로 통화하는 상대방을 지정번호로 설정하면 무제한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청소년 요금제로 ‘홀 조절 요금제’와 ‘홀 문자마니아 요금제’ 두 종류를 갖추고 있다. 10대 청소년은 음성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청소년 요금제 특징은 문자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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