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대학에 학교기업 형식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생겼다.
MJ정보기술(대표 곽승욱)은 서울 은평구 명지전문대에 독립회선과 보안관제센터를 갖추고 웹호스팅, 서버 호스팅 등의 IDC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MJ정보기술 측은 최근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인 X인터넷을 바탕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코로케이션 등 NI 및 SI사업까지 사업 분야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학교기업이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이 가능하며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오늘과내일, 블루마인드, 유리누리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후지쯔, 이노스타 등과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곽승욱 대표는 “학교의 순수 자본과 학생 위주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대학 특유의 현장감을 조화시킨 사업을 개발하겠다”며 “외국 IT 회사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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