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포텍, SSD방식 스토리지 함양군청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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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개발한 SSD방식 차세대 스토리지가 공공기관에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스토리지로 꼽히는 SSD방식 제품은 그동안 외산이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공개적으로 국산 제품이 준거 사이트를 확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함양군청에 전자결재시스템 용도로 자체 개발한 SSD방식 ‘젯 스피드’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함양군청은 기존 하드디스크(HDD) 방식 스토리지에서 SSD방식으로 제품을 교체했다. SSD방식 제품을 사용하면서 함양군청은 웹 포털 사이트의 전체 성능 향상 효과를 가져 왔으며, 젯 스피드 도입 전에 발생했던 문서 오류 건수도 줄어 장애 처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함양군청의 정보화 담당자는 “웹 로그 분석 결과, 새 시스템 도입 전 요청 횟수에 따른 평균 처리 시간이 기존 제품보다 10배 이상 빨라졌다”고 말했다.

 한재업 태진인포텍 본부장은 “함양군청의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이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진인포텍의 ‘젯 스피드’는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디스크로 데이터베이스의 입출력 병목 현상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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