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삼성SDS의 ‘전사 경영전략회의’ 모습이 확 바뀌었다.
예년 이맘 때 같으면 사업 조직단위별로 영업이익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하는 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 전사 경영전략 회의에선 이 같은 모습이 사라졌다. 대신 회의는 ‘식스 시그마(σ) 발표장’으로 바뀌었다.
삼성SDS는 최근 실시한 2월 전사 경영전략회의를 회사 전체가 시행해야 할 과제를 놓고 장시간 발표·토론하는 장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단위 조직들은 영업·개발·공급 등 13개의 사내 주요 프로세스 활동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 대내·외 환경부문, 서비스활동, 마케팅활동, 영업활동, 품질활동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24개의 필수 수행 과제를 사업 단위조직 별로 발표, 올해 24과제를 전 임직원이 함께 개선하는 식스 시그마 활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사업 전략에 식스 시그마 기법을 도입키로 했다.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역량을 다지는 데 주력, 올해 완료됨에 따라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 삼성SDS 한 관계자는 “올해 전사 경영전략회의는 조직 단위의 수치 달성 계획이 발표된 것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시행해야할 과제 발표와 토론이 주를 이뤘다”며 “24개의 필수 수행 과제를 해결하면 영업이익 2400억원을 자연스럽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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