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이 의료용 LCD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다.
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http://www.btc.co.kr)은 15인치 초음파진단기용 특수 LCD 모니터를 개발, 해외 의료장비 업체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의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전문가를 영입했으며, 초음파 판독용 21.3인치 LCD 모니터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비티씨정보통신이 개발중인 초음파 진단기용 15인치 LCD 모니터는 신뢰성 높은 LG필립스 패널을 채택해 XGA급(1024×768) 해상도를 지원하고, 좌우 180도의 광시야각, 500대1의 명암비, 1만4000도 이상의 색 온도와 색 좌표를 제공한다. 미국의 스트라이커, 유럽의 유로 팍스, 일본의 캐논 등 세계 유수 의료장비 업체에 샘플을 제공, 공급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CRT 초음파 진단기를 LCD로 교체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어 현재 연간 4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 회사는 올해 초음파 진단기용 모니터 600여대, 판독용 모니터 1300여대, 임상용 모니터 500여대를 판매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정수일 의료기사업본부장은 “의료기용 모니터 시장에서 현재 대만과 중국의 품질이 낮은 저가 모니터가 많아 LCD 모니터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첫번째 모델인 초음파진단기용 모니터를 통해 디스플레이 원천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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