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빌려 쓰는 정보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60억원을 지원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화를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빌려 쓰는 방식’의 △정보화 공급 기반 강화 △수요 활성화 △정보화 수준 제고 등에 올해에만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 2001년부터 정보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빌려 쓰는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2002년(1071억원)에 비해 76.5% 확대된 1891억원이었으며, 지금까지 51만여 중소기업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정통부는 특히 올해부터 빌려 쓰는 정보화 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 분야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임대서비스(ASP) 솔루션 확산 등 공급자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업무용 필수 솔루션 확산, 정보화 필요성에 대한 교육·홍보 등 수요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통부는 구체적으로 △도·소매업 등 업종별 거래 허브 기업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전자태그(RFID)·모바일 등 신기술과 연계한 솔루션 개발 및 업그레이드 지원 △ASP 안전·신뢰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수준 협정(SLA) 개발·보급 △ASP 수준 평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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