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케이컴스가 유럽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케이컴스는 5일 유럽시장 진출과 DBMS 품질관리를 위해 루마니아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 SW업체가 유럽에 R&D센터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는 루마니아 현지 개발자 6명으로 출발해 올해까지 DBMS 품질관리에 주력키로 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럽형 DBMS 개발을 위한 R&D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R&D 설립자금으로 1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단계별로 투자규모와 인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케이컴스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만 주력했으나 앞으로 유럽으로도 시장을 넓혀 갈 것”이라며 “루마니아는 우수한 SW 개발 인력이 많고 임금이 인도보다 저렴해 유럽형 DBMS 개발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고 센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케이컴스는 앞으로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DBMS는 국내에서, 유럽과 미주 시장을 겨냥한 제품은 루마니아에서 개발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R&D센터 설립으로 케이컴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DBMS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세계 1위 DBMS 업체인 오라클과 정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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