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행정기관 홈페이지 평가 결과 관세청과 경상북도, 김해시, 북제주군, 서울 종로구가 기관별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최우수 홈페이지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참여, 행정정보 제공, 민원서비스 등을 종합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홈페이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관별 종합평가를 보면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관세청이 1위를 했고 여성가족부·정보통신부·산림청이 2∼4위를 차지, 우수 홈페이지로 평가됐다.
반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의 홈페이지는 대부분 하위권을 기록, 일반 부처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북이 1위였고 경기·부산·강원이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 시에서는 김해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이어 청주·진주·문경 순이었다. 군에서는 북제주가 1위, 연천·산청·강화가 각각 2∼4위의 성적을 거뒀다. 구에서는 종로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울의 강남·성북·강동이 뒤를 이었다.
특히 행자부는 내년부터 현행 평가제를 일부 개선, 기관별 서열 중심 평가에서 일부 미흡한 기관에 대한 컨설팅 등 지원 위주로 전환한다.
이에 대해 김남석 행자부 전자정부본부장은 “수년간의 평가제 시행으로 대다수 행정기관이나 지자체의 홈페이지 수준은 이미 상향 조정된 상태”라며 “따라서 일부 기관의 부족한 면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도와 컨설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와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행정기관 홈페이지 우수마크를 부여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숙명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문형남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평가는 작년 9월 5일부터 12월 14일까지 100일간 실시됐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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