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성인용 게임 시장이 커져가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이를 규제하고 있다는 비난이 쇄도. 최근 정부에서 사행성 게임을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는 있지만 이로인해 성인용 게임까지 규제당하게 돼 자칫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 아니냐는 지적.
업계에서는 사행성 게임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면서도 성인용 게임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방향’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 업계 한 관계자는 “성인용 게임까지 규제하게 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세계 흐름에 뒤쳐지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얼마전 개최된 A 게임의 외부 행사에 해당 관계자가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비난이 속출. 이날 행사는 자칭 A 게임의 날이라며 게임상에서 유저를 모아 무료로 스케이트를 타도록 한 것.
관심있는 유저들이 모여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은 보냈으나 정작 A 게임의 관계자들은 눈에 띄질 않고 대행사 직원만 이리뛰고 저리뛰는 모습을 연출. 이 회사 관계자는 “행사장에 잠깐 가긴 했는데 하루 종일 자리를 지킬 순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으나 업계 관계자들은 싸늘한 반응.
한 업계 관계자는 “비싼 장소를 빌려 행사를 기획했으면 구경이라도 와야 정상인데 입으로만 유저를 위하는 모양”이라며 “아무래도 돈이 남아 돌아 사회 환원 차원에서 진행한 모양”이라고 비아냥.○…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겨울방학을 겨냥해 준비해온 대작들이 이달하순부터 다음달에 걸쳐 대거 오픈베타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무료 베타테스트게임만을 섭렵하는 이른바 ‘베타족’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
올 겨울시장엔 특히 차세대 MMORPG 대작들이 줄줄이 오픈하는데다가 ‘로한’ 등 인기 게임의 상용화마저 계속 늦어져 베타족들은 어떤 게임을 선택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황. 그러나, 베타족들이 그룹으로 이게임 저게임을 옮겨다니며 동접수만 부풀렸다 줄였다 하면서 게임업체들이 유저풀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
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어짜피 베타족들이 동접을 높여야 인기가 확산돼는 플러스효과도 많지만, 무료게임만 찾아다니며 베타족들이 때론 원망스럽다”면서 “이러다간 올겨울에도 베타족 좋은일만 시킬 것”같다고 푸념.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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