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안에서 스마트카드 한 장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26일 캠퍼스내에서 유비쿼터스 첫 단계인 스마트카드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u캠퍼스 체험관을 오픈했다.
이번 체험관은 영남대가 오는 2학기 u캠퍼스 완전 개통을 앞두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유비쿼터스 캠퍼스의 교육환경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학은 지난달 13일 KT링커스(대표 박부권)와 협약을 맺고, 현재 스마트카드 시스템 구축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사업이 끝나면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스마트카드 한 장으로 기존의 신분증과 도서대출증, 현금카드, 체크카드, 교통카드 등을 모두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에 문을 연 체험관에는 입구에 스마트카드를 소지해야 출입을 할 수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내부에는 캠퍼스 전체의 방범과 안전관리 등을 통제하는 종합상황실이 있다.
그외 전자출결시스템과 도서관의 좌석배정시스템 및 PC보안기능, 전자화폐(K-Cash)로 사용하는 식권발매기, 자동음료판매기, 카드충전기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영남대는 이 체험관을 스마트카드 서비스가 전면 개통되는 오는 2학기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우동기 총장(54)은 “지난 2002년 전국 최초 통합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u캠퍼스를 구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최적의 학습 및 업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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