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벤처 등 기술 중소기업에 1조원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기술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상품인 ‘하이테크론(Hi-Tech Loan)’을 16일부터 1조원 목표로 공급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품의 대출대상은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미래성장유망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기업) △벤처기업 △정부인증 마크업체 등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상품은 순수 신용대출형, 외부기관 연계형, 담보인정비율 120%형 등으로 구성되며 금리는 고정·변동·CD연동형 등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순수 신용 대출형은 외부기술력 평가에 의한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최고 50억원을 지원한다. 외부기관 연계형은 외부협약기관(정보통신부·특허청·산업기술평가원) 추천에 의해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한 업체에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공급한다. 담보인정비율(LTV) 120%형은 지정 평가기관 발행 기술평가서 및 인증서를 보유한 업체에 부동산담보 제공 시 담보인정비율 최대 120%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여신이 부실화된 경우 고의적 과실이 없는 경우 취급자 면책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기술력 심사를 통한 신용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지식·경험 등을 갖춘 하이테크론 전문심사역 드림팀을 구성하고, 외부 기술평가기관 및 전문가와 연계한 기술력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대출업체에는 경영진단, 전략컨설팅 등을 제공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대출 이외에도 우리투자증권·우리에쿼티펀드 및 투자기관 등과 연계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자본투자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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