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미래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를 둘러싸고 각국별 특허출원 경쟁이 치열하다.
4일 특허청이 발표한 ‘탄소나노튜브 특허동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13년간 총 3312건의 특허가 출원된 가운데 한국(676건·20%)은 미국(1259건·38%)과 일본(1098건·33%)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연합(284건, 8.6%)이 뒤를 이었다.
우리 기업중 삼성SDI는 미국에서만 총 70건을 출원해 미국내 최다 출원기업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24건으로 7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출원된 기술은 광전자 디바이스가 전체의 4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나노 일렉트로닉스(18%), 복합재(15%), 에너지(14%), 메카트로닉스(4%)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출원인은 삼성SDI, LG전자, 일진나노텍,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순이었다. 응용 기술과 제조 기술의 출원비는 약 7대3으로 미국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특허출원이 전자부품 제조에 집중됐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균형 있는 연구 형태로 발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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