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광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광주지역 광산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시가 처음 광산업 육성을 시작한 지난 99년 47개였던 광산업체 수가 지난 2004년에는 227개로 5배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1개사 늘어난 248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고용자 수는 3814명으로 지난 2000년(1896명) 보다 1918명이 증가했으며 전년도(3544명)에 비해서도 8% 늘었다.
특히 광산업체의 매출액은 지난 99년 1136억원에 그쳤으나 2004년 3544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지난해 또한 4231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회는 이 같은 결과는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계획 1단계(2000∼2003년)에 투입된 전체 사업비 402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광주 광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종업원 수가 10명 이하의 업체가 127개사로 전체의 60%에 달한 데다 매출액 또한 10억원 이하의 업체가 67개(40%)로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여전히 자금조달과 마케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펀드 조성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영복 상근부회장은 “지난 2∼3년간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광주지역 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내수 판매가 늘고 품질향상과 신제품 출시 등이 활발해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올해 광주지역 광산업의 예상매출액은 6347억원, 종업원 수는 4377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9.9%,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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