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R&D)특구에 연내 나노기술(NT), 생명공학(BT), 방사선기술(RT) 등 전문 클러스터별 비즈니스 허브센터가 조성된다. 또 클러스터별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5개 이상의 특구연구개발과제가 추가로 발굴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06년도 대덕특구육성사업계획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덕특구본부는 올해 성과 사업화 및 경영지원사업(97억원),특구연구개발사업(83억원), 교육 및 인력양성사업(12억원), 국제화지원사업(6억원) 등에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성과 사업화 및 경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문 클러스터별 비즈니스허브센터 구축 사업이다. 이를 위해 NT·BT·RT 등 3대 산업을 전략 분야로 정하고 △제2 원자력밸리 조성 △나노종합팹센터내 입주 기업 공간 증설 △바이오지원센터 증축 등 3대 사업에 총 60억원의 예산을 지원, 클러스터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구본부는 또한 지난해 5개 과제(33억원 지원)를 발굴한데 이어 오는 상반기중에 5개 이상(50억원)의 신규 과제를 추가로 발굴, 지원키로 했다. 특구내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대덕 커넥트 프로그램 운영 △연구소기업 및 첨단벤처기업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전문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및 전문 마케터 양성을 위해 경영교육과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하고, 해외 클러스터간 교류협력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송낙경 사업지원단장은 “대덕특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산업의 강점을 살려 특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3대 전략분야는 특구에 꼭 필요한 분야인지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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