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태광산업계열MSO가 계열 SO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경영본부법인 티브로드를 출범시킨다. 또 산하 20개 SO의 사명도 모두 바꾸고 제2 도약의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태광산업계열MSO는 29일 서울 흥국생명빌딩 내 케이블BCN 홍보관에서 새로운 CI(기업이미지) 발표회를 열고 새해부터 계열 SO들의 본부 역할을 수행할 전담회사 티브로드를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 산하 20개 SO에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브로드의 대표이사로는 태광그룹 미디어전략을 이끌어온 진헌진 태광MSO 사장이 내정됐다.
태광MSO는 티브로드 설립을 계기로, 산하 20개 SO를 지역별로 묶어 경영 총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내부 역량 극대화를 위한 조직 정비 단계에 들어서는 셈이다.
티브로드(Tbroad)는 태광과 미래영역(tomorrow), 미래비전(telecommunication) 등의 머리글자 ‘T’와 현 사업영역인 방송(broadcasting), 지향하고자 하는 사업영역인 광역통신(broadband)을 의미하는 ‘broad’의 합성어다.
티브로드 소속의 이상윤 총괄임원은 “지난 97년 안양방송을 시작으로 방송산업에 진입한 후 그간 외형 성장을 이뤘다”며 “새해엔 질적인 성장 단계로 디지털방송·인터넷전화(VoIP)·초고속인터넷 등 본격적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티브로드는 MSO 본부 역할을 하며 지주회사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태광MSO는 현재 295만 방송가입자와 67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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