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기술, 플래시 드라이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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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디스크·LCD패널 전문 수리업체인 명정보기술이 내달 플래시 드라이브를 출시하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플래시 드라이브란 낸드플래시 메모리 여러 개를 연결해 하드디스크처럼 패키징한 것으로 현재 산업용PC·의료용PC·항공기 등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곳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은 청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16GB 용량 플래시 드라이브 ‘M드라이브’를 내달 초 시장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명정보기술이 개발한 ‘M드라이브’는 3.5인치, 2.5인치 2개 인터페이스로 출시되며 16MB에서 16GB까지 용량이 다양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SCSI와 IDE 방식을 모두 지원, 병원·공장 등 여러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DE 방식 제품은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각각 10Mbps, 10Mbps에 달하며 소비전력도 750mW 정도로 저전력 구동이 가능해 하드디스크 대체용으로 손색이 없다. 또 낸드플래시의 수명을 보장해주는 ‘웨어-레벨링(Wear leveling)’ 기술이 적용돼 10년 이상의 디스크 수명을 보장한다.

 이명재 명정보기술 사장은 “플래시 드라이브는 모터와 플래터가 없어 카PC 등 소음과 진동에 민감한 분야의 기록장치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현재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는 등 내년에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차세대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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