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그랜드세프트오토(GTA)’ 격인 ‘류가 고도쿠’가 드디어 국내에도 선보인다. 세가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2용 타이틀 ‘류가 고도쿠(가칭)’를 1월중으로 국내에서 정식 발매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2월 8일 일본에서 발매된 ‘류가 고도쿠’는 갱단을 소재로 삼아 전세계적으로 600만장 이상 발매된 블록버스터 게임 ‘GTA:샌앤드리아스’처럼 폭력조직인 야쿠자가 등장하는 독특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방대한 볼륨의 동영상과 놀라울 정도로 사실적인 밤거리의 표현, 하드코어한 싸움들을 통해 이뤄지는 폭넓은 강화 성장 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른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볼거리와 깊이 있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이다. 이 때문에 동경게임쇼(TGS) 2005에서 진행된 제 9회 CESA 어워즈퓨처에서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가 고도쿠’는 인기 작가인 하세 세이슈가 감수를 맡고 와티리 테츠야, 미하라 준쿄, 후지와라 요시아키, 케이 그랜트 등 유명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참가해 제작 발표회 당시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타이틀이다.
첫 느낌은 ‘쉔무’와 ‘GTA’를 합친듯하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평가다. 다양한 음식점이나 풍속점, 그리고 폭력단의 사무소가 나란히 늘어선 번화가, 카무로쵸가 무대. 사라진 100억엔의 행방과 실종된 유미를 찾기 위해 가무로쵸로 돌아온 키류우는 하루카라는 소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사랑과 우정, 배신 등 일본 야쿠자 세계의 뒷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지면서 제대로 만들어진 갱스터 무비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게임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높은 자유도다. 게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점에서는 정보를 입수하고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흥 시설과 도박장에서 질펀하게 노는 것도 가능하다. 일례로 술집에 들어가 여자들에게 수작(?)을 걸어 호감도를 높일 수도 있다.
격투가 벌어지게 되면 주변의 웬만한 사물은 집어서 무기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게임내에서 돌아다니는 논플레이어캐릭터(NPC)들은 저마다 다른 행동을 보여줘 마치 카무로쵸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이 게임은 18세 이상만이 이용할 수 있다. 내달까지 유혹을 참기 힘든 게이머라면 일본판 류가 고도쿠 홈페이지(ryu-ga-gotoku.com)에 접속해 게임의 세계를 미리 맛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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