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 당초 예상을 깨고 대박을 터트리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 미니게임이 붐이 거세게 불고 있다.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단편을 여러 개 묶어 패키지 형태로 선보이고 있는 미니게임류는 짬짬이 즐길 수 있다는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나아가 아기자기한 느낌의 여러 게임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효용성이 더해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장르로 부상할 태세다.
컴투스가 지난 9월 선보인 이래 2달만에 50만을 넘어 100만 다운로드 고지를 향해 피치를 올리고 있는 ‘미니게임천국’은 제목 그대로 7가지 원버튼 미니게임을 묶어 선보인 것이다. 그동안 컴투스의 각종 게임 속에 메인게임이 아닌 부가적인 미니게임으로 삽입돼 인기를 모은 짧막한 게임들과 새로 개발한 미니게임을 추가해 만들어 쉽고 재미있는 구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7가지 미니게임 중 ‘돌려돌려’의 경우 과거 ‘도전줄넘기’게임을 압축해 만들었고, ‘붙어붙어’는 교통정리 게임으로 화제가 됐던 ‘트래픽’내 미니게임 ‘스네이크’를 각색한 것이다. 이외에 ‘높이높이’와 ‘달려달려’ 등은 새로 창작한 미니게임이다. 게임 구성상의 특성에서 나타나는 짧은 플레이 타임과 쉬운 접근성으로 이용하기가 편하고, 학교 랭킹 시스템 등 경쟁을 유도한 마케팅이 주효해 올 하반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나스톤이 이달 1일 출시한 ‘츄리닝’은 스포츠신문에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 ‘츄리닝’을 원작으로 만든 엽기발랄 미니게임 모음집이다. ‘독립 편’부터 ‘장애물경주 편’, ‘소원항아리 편’, ‘체벌 편’ ‘장인 편’, ‘몽타주 편’ 등 총 8가지 미니게임이 원작에 충실한 느낌 그대로 재구성됐다.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그래픽은 기존 만화를 즐겨보던 독자를 게임 속으로 유혹하고, 각각의 미니게임 별로 랭킹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경쟁을 통한 흥미를 유발시킨다. 또한 원작의 유명한 장면을 인용한 인트로와 각각의 미니게임 시작 전에 나오는 짧막한 스토리 소개는 만화 ‘츄리닝’을 모르는 유저도 게임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따이따이차력쑈’ 역시 미니게임 형식의 엽기·공포물이다. 속세를 떠나 계룡산에서 입산수도 중인 차력꿈나무 ‘차돌거사’가 10년의 지옥같은 수련을 마치고 큰 뜻을 펼쳐보고자 세상에 나와 겪는 각종 에피소드가 미니게임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환상적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차력쇼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며 기존 아케이드 게임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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