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이어 X박스 360도 뚫리나

소니와 해커들간에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해킹하고 또 이를 막으려는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해커그룹이 X박스 360의 기본 작동 원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주목받고 있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팀PI코더라는 해킹그룹이 X박스 360의 기본적인 파일 작동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13개 X박스 게임의 기본 데이터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팀PI코더에 관한 정보는 네덜란드의 한 복제 사이트에 게임들에 관한 기본 데이터들과 함께 게재됐다. 또 팀PI코더는 이 데이터들을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결되는 링크도 함께 올려놨다.

이 해커그룹은 자신들이 찾아낸 정보를 올려놓은 것은 다른 해킹그룹들이 X박스 360 복제 방지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알아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S 측은 X박스 360에는 여러 개의 보안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복제된 게임 사용을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MS 대변인은 “X박스 360은 MS가 인증한 프로그램만 작동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라면서 “따라서 복제된 게임은 시스템이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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