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내년 ‘p시리즈’를 주력으로 유닉스 서버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4분기 이 후 줄곧 시장 수위 업체로 이 시장을 독주해 온 HP와 ‘자리바꿈’이 가능할 지 주목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5일 최근 공공과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p시리즈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해 빠르면 올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IDC 등에 따르면 IBM의 국내 유닉스 시장 점유율은 지난 1분기 24%, 2분기 28%에 이어 3분기 31%대로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으며 올 4분기에도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40%를 웃돌 것으로 내다 봤다.
서버사업본부 한석제 전무는 “공격 마케팅에 힘입어 p시리즈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라며 “내년 1분기 경에는 선두업체로 확실히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p시리즈는 경쟁업체와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분야에 구축 사이트를 늘려 가고 있다” 며 “내년에 고급형(하이엔드)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를 확대해 1위 자리에 올라서겠다”라고 확신했다.
국내 유닉스 시장은 지난 2003년 3분기 HP가 IBM을 앞지른 이 후 40%대의 점유율로 HP가 지난 3분기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해 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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